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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생태계, 성공 사례 필요…`정부 지원` 한목소리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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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 위한 산·학·연·병 등 협업 모델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세제 혜택 포함 글로벌 기업 투자·참여 등 이끌 정책 등 정부 노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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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산·학·연·병의 협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클러스트 육성을 위한 다국적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CPhI 코리아 2021'의 12일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 방안에서는 다양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참여한 패널들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두 공감하며, 결국 협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 병원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협업을 활성화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한다는 점이 언급됐다.
 
◆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위해서는 효과적 정부 지원 중요
 
한국존슨앤드존슨 서화석 이사는 "현재 국내에 클러스터가 많이 위치해 있는데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이룰려면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환경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국내의 상황이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 펀드나 공동연구 등이 활성화 돼 있고 지원 등이 이뤄지는데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글로벌 기업에 맞춰진 혜택과 참여 요인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치호 단장 역시 "신약개발과 협업은 결국 중개연구와 관련된 플랫폼이 튼튼해야 하는데 현재 정부의 지원은 대부분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문제"라며 "정부에서 R&D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개선해서 기업이 참여하고, 연구자간 서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 혜택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해외의 경우 조건부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이런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과제 중심의 지원보다는 클러스터 중심의 사업으로 바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또 양성되는 구조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큐어세라퓨틱스 김태호 대표 역시 "지금 정부가 문서적으로 허브를 이야기하는데 방향이 잘못됐다"며 "외국을 벤치마킹해야하는데, 실제로 호주는 임상 허들을 낮춰서 많은 기업이 호주에서 임상을 하고, 싱가포르와 벨기에 등은 막대한 R&D 투자 프로그램을 해외기업에 오픈하고 자국 기업과 협력하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 다국적사의 인센티브가 없다"며 "우리나라도 잘하지만 아직 배울 점이 많은데 외국 기업을 끌어들여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구축, 진짜 허브화 하는데 자금을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현재 창업 등으로 인력이 부족한 만큼 전문가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외에도 첨단바이오분야의 성장을 위해 인체유래 세포 등에 대한 제도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선 ‘성공사례’ 만들어져야
 
특히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성공사례’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우선 분당차병원 이일섭 부원장은 "우리나라 R&D의 경우 기업과 병원의 협력도 정부의 주도로 진행되는데, 이런 사항들이 글로벌 상황과 다른만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기업과 병원간의 성공사례가 늘어야 더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SK바이오팜 신해인 부사장과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 역시 국내 기업의 성공사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SK바이오팜 신해인 부사장은 "정부에서 해준 것들을 보면 다소 부족한 것들도 있지만 과도기인 것 같다"며 "이에 정책보다는 바이오텍 생태계 구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신해인 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현재 글로벌 진출에 앞서 전임상, 임상 1상까지는 어떻게든 해냈지만, 전문역량을 쌓으려면 못해봤던 것들을 할필요가 있다"며 "임상 3상 등은 비용이 엄청난데, 좋은 기술이라면 해외 투자자들 모여들어서 투자할 수 있어야하는데 현재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K-바이오 밸류가 너무 높아, 해외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싶어도 투자를 할수 없는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신 부사장은 "이에 국내 바이오텍이 장기적으로 역량 쌓을 수 있도록 적절한 몸값에 안착해야만 장기적인 투자 상생 효과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궁극적으로 보면 앞으로 10번만 신약들이 만들어지고 생성되면 그 과정에서 엄청난 인력이 생기고 현재의 하드웨어에 컨텐츠 얹어지면서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에 그런 경험을 얻을 때까지 같이 맞춰가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 역시 "결국은 지향하는 바는 성공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내 기업 중에 50대 제약기업이 탄생하고, 글로벌 기업이 출현하면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사례에서 보듯이 한국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한 생태계, 또 제도,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와서 우리 기업과 소통함으로써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옮겨가도록 환경이 만들어져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권경희 교수는 제약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대한 부분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경희 교수는 "입장이 다소 다른 부분이 있는데, 사실 국내 제약 생태계를 보면 라이센싱 아웃에 집중하는데, 우리나라 이름을 걸고 글로벌로 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권 교수는 "또 사회에서 필요하는 신약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환자를 중심에 놓고 희귀난치성질환 등이 개발되고 또 정부도 이를 위한 인센티브 등의 제도를 연구해서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허성규 기자 (skheo@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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